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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력과 태양력의 이해와 오행의 성정

by nh3679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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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성정과 태양력 태음력

태양력과 태음력

수는 인간이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자연법칙에서 생겨난 것이다. 태양력은 보통 양력이라고 하며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공전주기를 기준으로 한 달의 길이를 정하였다. 해가 황도 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12로 나누어 그것을 1달의 길이로 정한 것이다. 태음력은 보통 음력이라고 하며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것을 기준으로 1달의 길이를 정하였다. 즉, 음력에는 계절의 변화에는 상관없이 달의 모양이 날짜가 지나면서 초승, 상현, 보름, 하현, 그믐달로 바뀌는 것을 보고 그 주기인 약 29.53일은 1달의 길이로 정한 것이다. 그래서 29일이 지나면 30일 큰달과 작은달이 보통 이런 식으로 나누어진다. 큰달 작은달이 쌓이면 날수가 모자란다. 그래서 태양력과 태음력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윤달을 생각해 냈다. 평균 29.5 곱하기 12를 하면 354가 된다. 양력 기준으로 열흘 정도가 부족한 상태가 되므로 음력은 3년마다 열흘을 세 번 모아 채워 주기 위해 4년마다 윤년을 만들어 2월에 윤달을 넣은 것이다. 윤달을 공갈처럼 생각하는데 간이 자연의 운동을 관찰하여 역법적인 조화를 맞추어 주기 위해서 끼워 넣은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중국 문화의 음력(태음태양력)을 도입해서 사용했는데 날짜를 헤아리기 쉽고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해수면의 변화를 확인하는데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1986년 일본군에게 나라를 빼앗긴 대한제국 시절 음력을 기준으로 했던 역법은 서양에서 쓰이는 태양력으로 강제적으로 변경된다. 청일전쟁에서 사실상 일본이 승리하자 본격적으로 조선의 내정에 간섭하고 당시 중국 중심으로 구성된 역법 질서를 일본처럼 개편하였기 때문에 예로부터 사용하던 음력을 버려야 했지만 해방된 이후 정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양력을 사용하도록 권장했지만 일본에 대한 반감과 역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음력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대에 들어서는 그레고리력(양력)을 세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목성, 화성의 성정

오행은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를 말한다. 나무나 불, 흙, 쇳물, 등의 물질로 표현하지만 대기 속의 기(氣)이며 정(情)이다. 사실은 무형인 오행의 기를 감각이나 느낌으로 표현하고 이해하기 어려우니 유형적 예를 적용하는 것이며, 또한 물질과 같은 유형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형인 것으로 물상으로 비유해서 논하는 것이다. 음양과 오행설은 동양의 전통적 사상으로 여러 학설이 있으나 앞에서 밝혔듯이 처음 쓰인 문헌은 중국 고전인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서경의 홍범구주도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사주 투명의 기본원리는 십 천간과 십이지에 속한 음양오행의 변화와 작용에 의한 것이다. 목성의 성품은 인(仁)으로, 인자하며 의욕, 정신, 의지를 나타낸다. 기의 속성은 성장 약진 발육을 의미한다. 계절은 봄이며 방위는 동방이다. 색은 청색이며 하루 시작되는 아침을 나타내고 맛은 신맛이며 인체로는 간, 담, 신경, 눈, 팔다리를 가리킨다. 숫자로는 3, 8로서 시작과 곧게 번창하는 기상이 있다. 화 성의 성품은 예(禮)로, 예의 바르고 명랑하다. 기의 속성은 위로 치솟아 타오르는 화기로 만물을 정화 소화하는 기운이다. 열정, 온도, 태양별, 예능, 화술 등이 속하며, 계절은 여름이고 방위는 남방이다. 색은 적색으로 하루 중에 밝은 낮을 대표 하며, 맛은 쓴맛이며, 인체로는 심장, 소장, 어깨, 혀 등을 주관한다. 본래 양이 극에 달해 열을 생하고 열에서 화가 생긴 것으로 태양과 같으며, 겉은 강렬하지만 그 속에 음이 있어 그 체가 외양내암 하다.

토성, 금성, 수성의 성정

토성은 신(信)으로, 신용이 있고 참되다. 기(氣)의 속성은 모든 만물을 번식, 번성시키는 근원이자 중심으로, 모든 것을 중용으로 감싸며 보호해 주는 기운이다. 믿음, 조화, 중심, 안정, 산, 평야, 정원 등이 속하고, 계절은 사계절이고 방위는 중앙이며, 색은 황색이며, 하루 중에 있고, 맛은 단맛이다. 인체는 비장, 위, 피부, 입 등을 주관한다. 숫자로는 5, 10으로 목, 화, 금, 수의 사물을 암장하고 있으나 허와 실을 겸하여 그 속에 매우 조화롭다. 금성은 의(義)로, 의리와 결단성이 있다. 속성은 사물의 형태를 바꾸고 변형시켜 따르게 하는 기운이고 정의, 심판, 권력, 군인, 경찰, 쇠로 만든 각종 기구, 자동차, 중장비, 유리 귀금속과 같은 성분과 물질이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계절은 가을이고 색은 백색이며, 하루 중에는 저녁이다. 맛은 매운맛이며, 인체는 폐, 대장, 코, 골격 등을 주관한다. 숫자로는 4, 9로서 서방의 소음이나 그 속에 양이 있어 청강하다. 수성의 성품은 지(智)로, 슬기롭고 계획성이 탁월하다. 기의 속성은 만물을 적셔주고 위에서 아래로 끊임없이 흐르고 굽이치며 변화, 변동하는 기운으로 지혜, 총명, 성교, 변화, 바닷물, 시냇물, 지하수, 비, 이슬, 수학 등이 속한다. 계절은 겨울이고 방위는 북방이며, 하루 중에 밤이다. 맛은 짠맛이며, 인체에서는 신장, 방광, 골수, 혈액, 정액, 등을 나타낸다. 숫자로는 1, 6에 해당된다. 만물에 평등하며, 북방의 음이 극에 이르러 한기를 생하고 그 한기에서 수가 생했으니 수는 태극에 속하며, 음이면서 양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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