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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론 편인, 정인의 작용력과 사주 강약의 판단법

by nh3679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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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인 정인의 작용력
편인정인의 작용력

편인 = 재치와 추구적 성향

일간을 생애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한다. 갑을목 일간이라면 임수와 해수가 편인이 되는 것이다. 편인은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며 조급하게 시작하고 나서기를 잘하지만 조리 있게 맺고 끊는 일은 희박하니 이것이 큰 결점 중 하나이다. 순간의 재치와 발상은 따를 자가 없으며 임기응변이 뛰어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훌륭히 극복해 가는 속성이 있다. 특히 코믹프로, 오락프로, 토크쇼 등 순발력이 요구되는 곳과 찬스에 강한 예능 계통, 기획, 발명, 마케팅, 디자인 등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여 자신의 명예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평론가, 매니저, 의사, 변호사, 역학계 등의 직종에 종사하며 전문가로서 인정받거나 명성을 날리는 사람이 많다. 두뇌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기획력과 창조적인 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고 재치와 순간적 발상이 뛰어난 육신이다. 육친으로 남명은 계모, 유모, 이모, 외숙이며, 여명은 계모, 유모, 손자사위가 해당한다. 나서기를 좋아하고 참견을 잘하고, 재치가 있으나 남에게는 인색한 면이 있다. 눈치가 빠르고 위선적이며 임기응변에 능하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편이고 끝이 미약하다. 부부관계에 불화가 많고 변태성 욕구가 있으며 괴상한 망상과 행동으로 망신이 따르는 경우가 있다. 편인이 진, 술, 축, 미에 있으면 종교에 관심이 많다. 즉흥적인 일을 벌이기도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상대방을 교묘히 농락, 희롱하는 기질이 있으며 한 가지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중복해서 직업을 갖는다. 쉽게 넘겨짚는 생각으로 자기 꾀에 빠져 화를 당하기도 한다.

정인 = 명예와 의무적 성향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의 음양이 일간과 다른 것을 말한다. 갑목 일간이라면 계수와 자수가 정인이 된다. 정인은 마음이 어질고 생각이 깊으며 이해심이 많아서 넓은 아량으로 주변을 포옹해 나간다. 고결한 성품과 인품을 갖추고 자신의 주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학자의 풍이다. 그러나 정직하지만 너무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부족한 면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자존심이 강하여 재물보다는 명예로움을 추구하고 군자 지도와 같은 면을 타고났다. 이처럼 인수가 강한 사람은 자연히 글 읽기를 좋아하여 문필가로 성공하거나 학문을 지도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고 그와 관련된 일을 추구하게 된다. 아울러 정관이 정인과 함께 있으면 행정 공무원이나 정부 중앙부처에서 청렴한 공직으로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학생의 경우 인수 운이 되면 스스로 공부하려는 마음이 찾아들어 학업성적이 오르게 되나, 인수가 많으면 게으르고 나태하게 된다. 육친으로는 남명은 모친, 장모, 장인, 여명은 모친, 사촌, 사위, 손녀에게 해당한다. 품위 있고 정직하며 군자와 같고 명예가 높고 덕망을 얻으며 주변의 협조를 잘 받는다. 글을 가까이하며 학식이 높고 교육자가 많으며 성적이 오르고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창의력과 이해심이 많고 문필력이 좋으나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부족하다. 인수가 충, 극을 당하면 시험낙방 문서 사고가 생기고 인수가 청하면 일생 평화롭고 복이 있다.

사주 강약의 판단법

사주를 논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 바로 신약, 신강의 구별이라 할 수 있다. 신약, 신강이 명료하게 구분되어야만 명리학의 핵심 요체인 용신이 정확하게 설정될 수 있고, 대운과 세운을 대입하여 추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일 신약과 신강이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면 용신 또한 흉신이 길신으로, 길신이 흉신으로, 바뀌게 되는 커다란 오류가 발생하여 결국 한 사람의 흥망성쇠 예측을 실패하게 된다. 신약과 신강에 대한 주체는 일주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일주가 강성하다면 신 강한 사주가 되고, 일주가 무기력하거나 나약하면 신약 한 사주가 된다. 즉, 일주가 모든 일에 주체가 되어 능동적이며 추진력 있는 삶을 끌어나가게 된다. 그러나 일주가 신약 하면 추진력과 경쟁력이 약하여 시작한 일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신 강한 사주만이 귀격이 되고 신약 한 사주는 천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약 한 사주라도 그에 적절한 용신을 세우고 운로가 호운이라면 귀한 명을 살게 되고 신강 하더라도 행로가 불길하다면 흉함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신약과 신강을 구별이 쉽게 할 수 있지만 또 그렇지 못한 사주가 많기 때문에, 사주팔자 내 간지의 오행, 생극제화와 합충변화의 환경조건에 대한 경중을 판단하고 그에 따른 길흉의 예측을 정확히 해야 할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사 주 중 주체인 일간을 기준으로 나와 같은 기운이나 나를 생해주는 기운이 많으면 신 강한 사주이며, 내가 생하거나 극을 당하면서 나의 기운을 소모한다면 신약 한 사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조화나 중화가 가장 중요하며 강한 기운을 제압하거나 약한 기운을 보안해 주는 기운을 용신이라고 한다. 팔자가 좋고 나쁨은 오행의 중화작용과 용신의 강약, 그리고 일간과의 거리를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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